손담비 母, 딸 임신 소식에 감격…"할머니 되다니 기뻐"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손담비 어머니가 딸의 임신 소식에 감격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가수 손담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이 예비 부모가 됐다고 밝혀 축하 인사를 받았다.

이들 부부는 손담비 어머니를 찾아가 깜짝 이벤트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손담비 어머니가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아기 가졌다"라는 딸의 고백에 화들짝 놀라기도 했다.

손담비가 울컥했다. "갑자기 또 눈물 나"라더니 여러 감정이 교차하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어머니는 처음 보는 손주의 초음파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내 평생 처음 보네. 남의 것만 봤지"라면서 "이제 나도 정말 할머니가 되는구나. 모든 걸 다 가져도 이런 기쁨은 없었다"라고 감격했다.

손담비는 "엄마가 늘 '네가 임신만 하면 여한이 없다' 하셨다. 기분이 좋다.

엄마가 간절히 원하셔서 이뤄진 것 같다. 엄마의 덕이 많다.

기도를 많이 하셨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