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日 신임 총리, 한일 관계 강조…우호적 경협 유지될 것"
2024.10.04 15:34
수정 : 2024.10.04 15: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의 신임 이시바 시게루 내각 출범에 대해 "우호적 경제협력 관계가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부총리는 4일 '제6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열어 전문가들과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통상 현안을 점검하며 "신임 총리가 평소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최근 수출의 양호한 흐름에도 내수가 좋지 않은 상황을 보인다"며 "대중 수출 등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중동 사태에 의한 영향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최근 중동사태와 관련해 높은 수준의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본과는 전임 내각의 우호적인 한일 관계를 지속해야 하며, 향후 반도체와 스타트업, 에너지 분야 외에도 지방경제, 한일 파트너십 선언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에 대해선 "최근 내수 회복을 주력하고 있으며, 내달 미국 대선 이후 추가 부양책 및 내년 성장률 전망 발표 등 경제 관련 동향을 지속해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중동 긴장은 향후 추이와 국내외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