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140억원대 대출 이상거래 확인..."형사 고소"

      2024.10.09 19:08   수정 : 2024.10.09 19: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부동산 담보대출 적정성 여부를 자체 감사하던 중 이상거래를 발견해 수사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사고를 공시했다. 농협은행은 관련 내용을 금융당국에 보고했고, 문제가 발견된 부동산 담보대출 차주를 사기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사고금액은 140억원 규모로 사고발생 기간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최근이다.
농협은행은 손실 예상 금액은 현재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자체 감사과정에서 대출 실행 후 해당 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 간에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점을 확인해 후속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수사기관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부동산 담보 여력을 감안할 때 대출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