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열린다
2024.10.16 11:05
수정 : 2024.10.16 11: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21~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함께 제25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교류회의는 한중일 지방정부의 우수시책 발굴과 상호 공유,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1999년부터 3개국이 매년 돌아가며 여는 행사로, 광주에서는 처음 열린다.
교류회의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유민봉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 야스다 미츠루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이사장 등 한중일 지방정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다.
'복합과제 해결을 위한 한중일 지방정부 신뢰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류회의는 지방정부들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첫날인 21일에는 개회식과 광주시장 주재 환영 만찬에 있고, 22일에는 본회의와 대한민국 시도지사 주재 만찬이 진행된다. 23~24일에는 광주글로벌모터스, 광주비엔날레 등을 찾아 광주지역 산업과 문화를 체험한다.
특히 본회의에서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강기정 시장은 '복합과제 해결을 위한 한중일 지방정부 신뢰 강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중일 상생의 미래를 모색한다.
또 각 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도시 만들기 △한중일 도시 및 시민교류 활성화 △스마트도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등과 관련해 한중일 지방정부의 우수정책 소개 및 토론이 진행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제25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통해 '포용도시 광주'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광주가 가진 경험을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