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취업 지원으로 '구인난' 해결한다

      2024.10.17 18:43   수정 : 2024.10.17 18:43기사원문
지역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을 부산 기업 취업으로 이끌기 위한 특색 사업들과 정책을 안내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장이 마련됐다.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16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제27회 이엉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등이 함께해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제도와 일자리 관련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부산시는 '부산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사업'을, 부산중기청은 '중소기업·유학생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외국인청은 '중소기업 활용 가능 비자 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지역 고용환경이 매년 악화하고 있으며 청년인구 유출이 점차 확대하는 등에 반해, 지역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수요는 늘어나면서 대책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현장 중소기업의 인력매칭 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을 다방면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과 함께 '부산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이 밖에도 이날 포럼에 참여한 기관들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여러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현장 규제해소 및 애로 등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이 마련돼 지역 중소기업계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강기성 부산중기청장은 "지역 산업계의 대표적인 소통창구인 이엉포럼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되고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동참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엉포럼은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소통의 장으로 부산 소재 28개 중소기업 관련 협·단체와 16개 유관기관이 함께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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