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코로나19 예방접종, 일주일 만에 174만명 참여

      2024.10.18 14:24   수정 : 2024.10.18 14: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고령층을 대상으로 시행된지 1주일 만에 174만명 넘는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7일 오후 6시 기준 동절기 코로나19 예방 접종에서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 수가 174만4800명을 기록, 접종률 16.9%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접종률이 10.9%에 접종자 수가 106만명을 조금 넘긴 것과 비교하면 1.6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 91.2%는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을 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42.3%)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65~69세 어르신의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동시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지정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사전에 접종 기관을 조회해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받는 것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수급은 여유가 있지만 적기 예방효과를 고려해 접종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조기에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지난해 대비 높은 접종률 추세를 보이지만 고위험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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