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잃고 떨어지는 국내 증시...기관·외인 매도세

      2024.10.22 11:39   수정 : 2024.10.22 11: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힘을 잃고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2570대까지 떨어졌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04% 하락한 2577.29를 가리키고 있다.

전장 대비 0.16% 내린 2600.87로 출발했지만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순매수하던 기관은 이날 2689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도 179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 홀로 4406억원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는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정을 시사하며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20%까지 급등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상승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0.21%)도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삼성전자(-1.19%), LG에너지솔루션(-2.70%), 셀트리온(-1.72%), 기아(-2.32%) 등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08% 하락한 744.11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 하락한 758.72에 개장했지만 하락세가 커지는 모양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 홀로 2462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1492억원, 91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리가켐바이오(2.45%)에만 빨간 불이 켜졌다.
알테오젠(-2.01%), 에코프로비엠(-4.24%) 에코프로(-4.10%), 클래시스(-7.43%) 등은 모두 하락세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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