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링크, 테슬라와 최근 공급 계약 직접 체결 “추가 발주도 협의 중”

      2024.10.25 09:30   수정 : 2024.10.25 0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와이제이링크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주요 고객사인 점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와이제이링크에 따르면 국내 여타 다른 회사들의 타 회사를 통한 테슬라 공급과는 달리 이 회사는 테슬라와 직접 공급 계약을 한 업체다. 실제 지난 2월 테슬라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와이제이링크 관계자는 이와 관련 "테슬라와는 2024년 2월 직접 계약을 체결 후 제품 공급을 하고 있다"라며 "계약 후 SMT 장비를 공급했으며, 현재 추가 발주를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와이제이링크는 항공우주 업계의 독보적 글로벌 1위 기업인 SpaceX가 직접 방문해 납품 예정에 있는 보트 로더와 언로더를 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제이링크 관계자는 "스페이스X 관계자가 회사에 직접 방문한 것이 맞다“라며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고, 세부 투자 사안 등은 고객과의 보안 관계상 밝히 기 어려운 점이 있어 양해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검수 이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와이제이링크의 주요 고객사로 스페이스X와 테슬라 뿐만이 아닌 다른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 관계자는 "당사는 직접 공급 고객사와 EMS 분야, 자동차 전장 분야, 반도체 패키징 분야로 고객사를 구분할 수 있다“라며 ”직접 공급 고객사로는 Tesla, SpaceX, Solaredge, HARMAN 등 이 있고 EMS 분야로는 JABIL, flex 등, 자동차 전장 분야는 Valeo, Continental, DENSO 등, 반도체 패키징 분야는 ASE, Amkor, ROHM 등이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이제이링크는 최근 SMT Full Line 사업을 런칭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단일 장비 단위의 공급이 아닌 SMT Full Line 단위의 공급으로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최근 코스닥 상장에 이어 신사업 출범까지 새로운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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