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스마트밸리, AI CCTV로 위험 막는다
2024.10.31 18:39
수정 : 2024.10.31 18:39기사원문
부산시는 서부산스마트밸리산단이 산업자원통상부가 공모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스마트 기반 시설을 도입하고 노후산단의 위험요인, 환경·교통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서부산스마트밸리가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산업부의 공모사업에 신청, 산단 내 디지털 장비 도입 및 관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국비 6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사하구와 협력해 2026년까지 국비 6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산단 내 주요 취약 지점 200여곳에 디지털 관제장비를 도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기존 사하구 감시카메라(CCTV) 관제센터 고도화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재난, 범죄 발생, 유해 물질 배출 등 산단 내 위험 요인이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단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산단 내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과 수요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등으로 입주기업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근로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