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9월 소매판매 121조원·0.5%↑…"예상 훨씬 밑돌아"
2024.10.31 20:56
수정 : 2024.10.31 20:56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4년 9월 소매업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0.5% 늘어난 13조4890억엔(약 121조7600억원)에 달했다고 닛케이 신문, 지지(時事) 통신 등이 31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9월 상업동태 통계(속보)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31개월째 전년 동월을 상회했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이 전년 같은 달보다 1.8% 늘어난 4641억엔을 기록했다. 슈퍼 판매액 경우 2.0% 많은 1조7425억엔으로 집계됐다.
드럭스토어도 3.9% 증대한 7288억엔, 편의점은 0.6% 늘어난 1조682억엔, 대형 가전전문점이 0.2% 증가한 3771억엔, 홈센터 2.3% 많은 2606억엔이다.
업종별로는 직물과 의류, 신발이 지난해 동월에 비해 10.7% 크게 늘어나고 기타 소매업은 3.1% 증가했으며 기계기구와 음식료품이 각각 0.4%, 무점포 소매는 2.9% 증대했다.
반면 자동차 소매업은 3.5%, 연료 소매업 1.5%, 의약품·화장품 0.8%, 각종 상품 0.2%, 감소했다.
한편 9월 도매 판매액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7% 증가한 37조3370억엔에 이르렀다.
9월 도매업과 소매업 판매액을 합친 상업 판매액은 50조8260억엔(458조6233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0.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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