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 유럽·중동시장 공략

      2024.11.12 08:42   수정 : 2024.11.12 08: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산지원단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해운·물류 거점 도시인 그리스 아테네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부산지역 조선해양 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약 52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에는 조선해양선박기자재 및 부품 등을 취급하는 부산지역 중소기업 6개 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현지 구매자와 120건의 1:1 대면 상담을 벌여, 400만 달러(약 52억 원)의 계약추진 등 우수한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6개 사는 선박부속품, 선박용 프로펠러, 선박용 엔진부품, 선박용 열교환기, 선박용 밸브 등을 취급하는 업체다.
참가기업은 모두 아테네와 이스탄불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무역관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전 시장성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앞으로도 아테네와 이스탄불의 안정적인 현지 수출시장 네트워크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미중 무역 갈등, 보호무역주의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비해 다양한 지역의 신흥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부산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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