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돈 쿠슈너 프랑스 대사 지명...2020년엔 탈세 유죄 사면

      2024.12.01 04:37   수정 : 2024.12.01 04: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부친인 찰스(찰리) 쿠슈너를 프랑스 대사로 지명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자는 11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돈인 쿠슈너를 프랑스 대사로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쿠슈너가 크게 성공한 재계 지도자로 자선사업가이면서 협상에 상당한 수완이 있는 협상가라고 추켜 세웠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프랑스 대사 지명을 발표했다.

그는 “찰리(쿠슈너)는 미국에서 가장 덩치가 크고 성공적인 비상장 부동산 업체 가운데 하나인 쿠슈너 컴퍼니스 창업자 겸 회장”이라면서 쿠슈너가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는 (빅4 회계법인) 언스트앤드영(EY)이 선정한 뉴저지주 올해의 기업인이자 미 홀로코스트 기념위원회 위원이면서 회장이고, 뉴욕·뉴저지주 항만청 위원이자 뉴욕대(NYU)를 비롯해 미 최고 교육기관 이사회에도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슈너는 사돈인 트럼프 덕에 실형을 면하기도 했다.


쿠슈너는 탈세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2020년 트럼프 덕에 사면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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