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오토웨어, 자율주행차 내부 설계 국책과제 참여 “공간 효율성↑ 전력소모 최소화”

      2024.12.02 15:05   수정 : 2024.12.02 15: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DH오토웨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내부 공간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과제에서 DH오토웨어는 공간경험 확장을 위한 E-모빌리티용 DMB(Detachable Moving Built-in) 가전의 통합 제어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으로 차량의 내부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휴식, 업무 또는 오락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자동차 내부의 진화로 운전자를 포함한 승객들의 내부공간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국책과제는 자율주행차 내부에 설치하는 다양한 가전들이 내부공간 활용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설계 및 구현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가전들은 차량의 공간과 전력의 제약을 고려해 설계되고, 통합제어 방식으로 전력소모를 최소화한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국책과제를 통해 차량 내부 공간배치, 최적화된 가구와 가전의 설계 및 구현, 내부 시스템의 구동과 제어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해당 기술들이 상용화될 경우 자율주행차 내부 공간을 더 유연하고 다기능적으로 만들어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DH오토웨어는 AI 기술을 포함해 자율주행차에 구현될 다양한 기술들을 국책과제를 통해 꾸준히 내재화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지난 10월에는 북미공장을 완공하며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자율주행 핵심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글로벌 자율주행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DH오토웨어는 이번 자율주행차 내부공간 설계 국책과제를 포함해 온디바이스 AI 적용 전방 도로노면상태 판단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정부과제를 통해 자율주행 고도화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일체형 스티어링 휠 기반 차량 정보제공 및 제어 인터페이스 기술개발에도 참여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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