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재, ‘2024 우수문화상품’ 선정…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한복의 미학 선보인다
2024.12.06 13:34
수정 : 2024.12.06 17:55기사원문
전통한복 및 생활한복 브랜드인 옷재가 2024 우수문화상품 한복 분야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이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2024 우수문화상품은 디자인, 문화콘텐츠, 식품, 한복, 한식 등 5개 분야에서 한국적 가치를 담은 상품을 발굴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자 기획된 공모전이다. 선정된 상품에는 K-리본 마크가 부여되며, 이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공식 인증의 의미를 가진다.
옷재는 이번 공모전에서 ‘소색 설빔 누비 저고리’로 한복 분야 우수문화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은 전통 평면 재단 방식과 현대적인 입체 패턴 기술을 결합해 편안하면서도 미학적 가치를 구현한 생활 누비 저고리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추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기념해 옷재는 11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서순라길 웨이브스페이스에서 기획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소색 설빔 누비 저고리’를 포함한 옷재의 다양한 한복을 선보이며, 팝업스토어는 한국적인 크리스마스 마켓 콘셉트로 꾸며져 한복과 연말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플라워 아티스트 루시안과 협업해 서정적이고 단아한 누비 저고리 크리스마스 트리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옷재는 전통 한복과 생활 한복을 제작하며, 한국 고유의 미를 기반으로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는 한복 전문 브랜드다. 브랜드는 결혼, 일상,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삶의 순간을 한복으로 담아내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미학을 추구하고 있다.
오지영 대표 디자이너는 “소색 설빔 누비 저고리가 우수문화상품으로 선정된 것은 한복이 가진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