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험CEO 용의자 펜실베이니아에서 체포

      2024.12.10 06:08   수정 : 2024.12.10 06: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를 총격 살해 하고 도주한 용의자가 9일(현지시간) 체포됐다.

뉴욕경찰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브라이언 톰슨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CEO 살해 용의자로 수배된 루이지 만조니(26)를 이날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의 한 맥도널드 매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만조니는 지난주 총격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경찰이 그가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의 맥도날드에서 목격됐다는 제보를 받고 그를 체포했다.



만조니는 지난 4일 새벽 뉴욕 미드타운의 힐튼호텔 입구 인도에서 소음기가 달린 권총으로 톰슨 CEO를 살해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일단 위조 신분증을 제시한 혐의로 그의 신병을 확보한 뒤 살인 혐의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만조니의 얼굴을 공개하고 현상수배에 나섰으나 그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위조 신분증 등으로 경찰 추적을 따돌렸던 만조니의 도주극은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만조니의 얼굴을 알아본 맥도널드 매장 직원의 신고로 일단락됐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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