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행정통합 동의안 통과…대구시의회, 찬성 31명, 반대 1명

      2024.12.12 11:26   수정 : 2024.12.12 11: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동의안이 대구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구시의회는 12일 오전 3차 본회의를 열어 기획재정위원회가 상정한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의견 청취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안건은 재적 의원 32명 중 찬성 31명, 반대 1명으로 통과됐다.



육정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일하게 반대했다.

앞서 기획재정위원회는 안건 심사를 벌여 이번 행정통합이 수도권 일극체제 심화로 인한 대구경북의 성장 정체, 일자리와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의 권한과 재정을 대폭 이양 받아 지역 경제와 산업을 발전시키고 시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라는데 공감했다.


하지만 통합 결정과 추진이 하향식으로 추진됐다는 점을 우려하며 국회의 특별법안 조율과정에서 특례 조항 관철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도의회도 같은 동의안이 통과되면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이 동의안은 지방자치법에 따른 주민 의견 수렴 절차로 이뤄진다.


한편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국회에서 중앙정부 권한 이양 등이 담긴 특별법이 통과되면 2026년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 통합특별시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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