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부 장관, 대전시 국가하천 정비 현장 점검
2024.12.12 15:00
수정 : 2024.12.12 15:00기사원문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12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유등천 및 대전천의 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대전광역시는 3개(갑천, 유등천, 대전천)의 국가하천이 도심을 관통하는 지역으로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할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올해 7월 장마 기간 중에도 일부 지역에서 하천 제방이 유실되고 급격히 불어난 물이 제방을 넘어가면서 대전 서구 용촌동의 한 마을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전광역시는 시 예산 171억 원을 투입해 내년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전까지 주요 하천에 대한 준설을 완료하여 홍수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전광역시의 선제적인 노력에 감사하다”라며, “환경부는 시급한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천정비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하천정비 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