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 논의

      2024.12.17 14:58   수정 : 2024.12.17 14: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교통공사가 경기도 철도 시대에 대비해 철도사업 참여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17일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교육장에서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며, 연구용역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경기도와 시·군 관계자, 공사 자문위원 등 약 20명이 참석해 주요 주제를 공유했다.

논의된 사항은 ▲경기교통공사의 설립 목적과 역할 ▲철도사업 참여방안 ▲대상 노선 선정 및 전략 수립 등이 포함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3월 시작되어 2025년 5월까지 이어지며, 이를 통해 철도 전문 공기업으로서 경기교통공사의 역할과 타당성을 체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민경선 사장은 "경기도 철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가는 데 있어 경기교통공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도시 및 광역철도 운영뿐 아니라 시스템엔지니어링(SE) 사업이나 노면전차 운전교육훈련기관 운영 같은 새로운 분야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인천, 대구, 대전 교통공사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초 「2024 철도업무 종합편람」을 제작·배포해 도내 시·군의 원활한 철도업무 추진을 지원했다.
또한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경기도 내 통합적인 철도 운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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