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에스오에스랩,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고수익 달성 가능한 라이다 기업"

      2024.12.18 09:11   수정 : 2024.12.18 09: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18일 에스오에스랩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고수익 달성이 가능한 라이다 업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소형화를 위한 핵심 부품 설계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며 “Level 2+와 Level 3 이상의 자율주행뿐 아니라 로봇, 관제, 스마트 시티,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데이터 노이즈와 오차를 제거하는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해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라이다의 한계점을 극복했다”며 “소형, 경량화, 저전력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위치에 장착이 가능하며 매몰형으로 외부 환경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내구성이 자동차, 로봇의 수명과 동일한 10년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삼성증권은 에스오에스랩은 자율주행 라이다 개발을 목표로 시작했으나, 인프라부터 적용 시작해 자율주행, 로봇, 반도체 장비까지 고객사 범위 확대에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기업의 주요 적용처는 △북미 완성차업체 △현대차 로봇 MobED △반도체 웨이퍼 운반 로봇 △공항 실외 주차장 관제 △산업 안전 및 보안 인프라 등이다.


임 연구원은 “2025년부터 2027년에 매출 CAGR 100% 성장 및 영업이익 40배 성장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2025년 3분기에 흑자 전환하며 모멘텀을 제공해 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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