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방문의 해' 성공"...220만 도민 마음 한데 모았다
2024.12.18 11:30
수정 : 2024.12.18 11:30기사원문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홍성현 도의장, 시장·군수, 관광업계, 관련 사회단체, 관계기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단체와 출향인, 지역 대학생, 외국인 등 1000여 명으로 구성한 충남 관광 서포터즈를 대표해 지역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총 5명이 서포터즈 위촉장을 받았다.
이어 이날 충남 관광 서포터즈와 참석자들은 관광 수용태세 점검·개선으로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서를 통해 ‘문화와 레저의 중심, 미래 관광 충남’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 관광’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김 지사와 당진시 소년소녀 합창단 등이 참여하는 성화 점등식을 진행해 충남 관광의 미래를 밝히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으며, 앞치마 퍼포먼스를 통해 친절하고 청결한 관광 환경 조성을 다짐했다.
아울러 ‘충남 방문의 해 학생 그림 공모전’ 최우수·우수상 표창 6건과 함께 ‘충남 대표 맛집·숙소’ 인증패 대표 4건을 수여했다.
또 이번 행사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충남 방문의 해 홍보대사(앰버서더)인 배우 박해미 씨와 요리사 최현석 씨, 아이돌그룹 엔카이브 등 충남 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각계각층의 축전을 상영했다. 이어 충남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박민수 씨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져 충남 관광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높은 문화의 힘과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도 갖고 있지만 그간 체계적으로 정리·정돈된 부분없이 관광이 이뤄졌다"면서 "제대로 된 관광 기반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와 대형 행사 등 관광 콘텐츠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숙식 문제를 개선해 스쳐 지나가는 통과형 관광지에서 1박 2일, 2박 3일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 것"이라며 "‘충남 관광을 새로 일으킨다’라는 각오로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그간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점검을 추진하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 및 성공 기원 한마당’을 개최하는 등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사전 준비 활동을 펼쳐 왔다. 내년에는 본격적인 충남 방문의 해에 발맞춰 관광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