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동행축제 '후끈'

      2024.12.24 09:53   수정 : 2024.12.24 09: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동행축제'가 실속 있는 제품 판매와 함께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소상공인 2만여개사가 참여하는 12월 동행축제를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행사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190여개를 비롯해 전통시장·상점가 1955곳, 백년가게 2313개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동행축제는 올 한해 동안 선보인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중 우수 제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우선 지난 5·9월 동행축제에 참여한 600개사 제품 중 소비자와 전문가가 선정한 우수 소상공인 100개사 제품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선정된 제품은 뼈해장국 밀키트와 생분해되는 친환경 칫솔, 트러블 전용 나이트 크림 등이다.

특히 판매 수익과 물품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나눔 캠페인도 펼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협·단체와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유통기업 등 36곳이 참여해 미혼모 기부금·기부물품 전달, 한부모 가정 기부 행사 등을 진행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매주 진행 중이다. 앞서 개막 행사로 지난 6∼8일 서울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는 온기장터와 함께 청년상인·강한소상공인·동행기업 판매존, K뷰티 홍보관 등 30여개 판매·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어 13일에는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정지선 셰프와 협업해 동행 제품을 활용한 라이브 요리쇼를 진행했다. 동행 패션쇼와 나눔 바자회도 열었다. 바자회 수익금은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아울러 내년 1월에는 올 한해 동행축제 결산으로 인기 제품 등에 대한 부문별 시상식과 전문가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곳곳에서는 지역 판매전을 진행 중이다. 지난 6∼8일 대구 크리스마스페어와 연계해 열린 소상공인 특별판매전을 비롯해 △군산 겨울 나눔 동행축제 △부산 전통시장 난방대전 △광주 소상공인 우수제품 판매전 △울산 태화별이 미리 크리스마스 동행축제 △경남 마산어시장 동행축제 판촉전 △대전 겨울 야시장 축제 △강원 동쪽바다 온기장터 등이 대표적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풍선 오브제를 활용한 인증사진 이벤트로 '동행 숨결 불어 넣기'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휴대전화 랭킹 게임 이벤트 등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동행축제는 소비자들에게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 제품들을 더 쉽게 알리기 위해 라이브 요리쇼, 어워즈 등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남은 기간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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