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모바일 지방세 납부 알림 서비스 실시
2024.12.24 09:44
수정 : 2024.12.24 09: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년부터 군·구에서 부과하는 정기분 지방세(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록면허세)의 납부기한이 임박하면 ‘카카오 알림톡’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내년 3월부터 군·구에서 부과하는 정기분 지방세의 납부기한이 임박하면 카카오 알림톡으로 납부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체납액 안내 등 일부 분야에서 활용하던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정기분 지방세까지 확대하기 위해 군·구 세무서와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 협약 체결 등을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정기분 지방세를 포함해 연간 약 300만 건의 납부 안내가 가능해지며 시민들이 지방세 납부기한을 꼼꼼히 챙길 수 있고 납부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가 실시되면 납세자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부과 내역과 금액을 실시간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하게 된다. 납세자는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내용을 확인한 후 간편결제를 통해 즉시 납부할 수 있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모바일 지방세 납부 알림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의 납부 편의성과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