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해진공, 회계 분야 투명성·전문성 강화 위해 '맞손'

      2024.12.24 13:35   수정 : 2024.12.24 13: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지난 23일 해진공 부산 본사에서 기관 회계의 투명성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과 회계직원 윤리헌장 선포식을 공동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에 따르면 이번 협약과 선포식은 두 공공기관 간의 회계 신뢰성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회계담당자에 대한 윤리 직무 교육과 정기 워크숍을 열고 최신 회계·세무 동향 및 관련 예규·판례 분석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금전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우수 사례를 발굴, 전파하고 벤치마킹하기로 했으며 회계·세무 분야 전문 인력도 필요시 상호 지원키로 약속했다.

기보 관계자는 “두 기관이 지닌 재무, 회계 역량을 적극 활용해 회계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대규모 금전사고나 회계 부정 예방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회계 신뢰성을 높여 국민 신뢰를 더 두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진공 류재형 경영기획본부장은 “공공기관의 회계 신뢰성을 높이고 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두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추게 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공사와 기보의 회계 내부 통제 강화와 책임경영 확산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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