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韓 탄핵안 발의, 26일까지 유보"

      2024.12.24 18:45   수정 : 2024.12.24 18:45기사원문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오는 26일 헌법재판관 임명 여부를 지켜본 후 발의키로 하는 등 탄핵 절차에 공식 돌입했다. 당초 민주당은 탄핵안을 이날 오후 발의, 제출할 계획이었다가 재판관 임명과 연계해 26일 탄핵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방침을 바꿨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당초 오늘(24일) 오후 발의키로 했다가 26일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 가결 이후 한 권한대행의 임명까지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발의를 만장일치 당론으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26일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으면 같은 날 탄핵소추안을 발의, 27일 본회의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이에 이르면 28일 또는 30일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탄핵안이 처리될 수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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