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 한양, BS한양으로 새출발
2025.01.02 18:25
수정 : 2025.01.02 18:25기사원문
2일 BS그룹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전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그룹 이미지 통합을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 새 CI는 부동산 개발, 청정 에너지, 건설·레저 등 그룹의 주력 사업과 도전, 열정, 창조의 경영철학을 상징하는 블루, 오렌지, 그린의 3색 심벌에 '지속가능성을 넘어(Beyond Sustainability)'를 의미하는 워드마크 'BS'를 결합한 형태다.
이에 따라 주택 브랜드 '수자인'으로 알려진 한양은 'BS한양'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주요 계열사도 'BS'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BS그룹은 친환경 미래도시 및 청정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건설·부동산 개발사업의 안정적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LNG, 수소 등 에코 에너지사업 △육·수상 태양광 및 풍력 등 리뉴어블 에너지사업 △ 1GW급 AI 데이터센터파크 등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웰니스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 개발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BS한양은 지난해 수주잔고 7조원을 달성하며 향후 5년간 안정적 일감을 확보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LNG,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사업의 점진적 성장을 통해 청정에너지 디벨로퍼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다.
BS그룹은 전라남도 여수시 간척지에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0만톤 규모의 부두시설을 조성하는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 전반을 주도하며 역략을 키워가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