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기도 국제결혼 부부 이혼 늘고 있다

      2010.07.20 16:03   수정 : 2010.07.20 16:05기사원문
【수원=송동근기자】경기도내 국제결혼 부부의 이혼건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국제결혼 부부의 이혼건수는 2726건으로 지난 2006년 1220건보다 1506건(123.4%) 늘었다.

국제결혼 부부의 이혼추이를 보면 지난 2006년 1220건에서 2007년 1865건, 2008년 259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 부부를 포함한 전체 이혼 건수에서 국제결혼 부부의 이혼이차지하는 비율도 2006년 4.1%에서 2009년 9.1%로 늘었다.


이 기간 전체 이혼건수는 2006년 3만3건, 2007년 2만9964건, 2008년 2만8379건, 2009년 2만9807건으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 2006∼2009년에 국제결혼한 부부 3만2647쌍 중 아내가 외국인인 부부가 2만5358쌍(77.7%), 남편이 외국인인 부부는 7288쌍(22.3%)이었다.


한편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순이었고 외국인 남편의 국적은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dkso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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