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K-water, VE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하남미사지구C-3블록 행복주택건설공사 기본·실시설계'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영천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 KRAVE'가 '2015년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 과천시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올해 전국 VE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토목, 건축·플랜트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민간출품작 중에는 대림산업의 '산성터널접속도로(금정측)건설공사1공구 시공'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조달청,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광역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우수상을 받았다.

VE는 건설공사의 설계·시공단계에서 당초 계획안보다 품질과 성능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대안을 만드는 기법이다. VE 경진대회는 전국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실시한 VE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원가절감, 성능향상 등 VE효과와 수행 충실성, VE수행체계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사례를 선발·시상하는 것으로,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총 13개 기관 및 단체에서 13개팀이 참가했다.

VE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사전심사와 참가팀의 작품설명회를 통해 분야별로 수상팀을 선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VE는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민간과 각 부처 등에도 자발적인 동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건설CALS포탈시스템(www.calspi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