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울산과학기술원, 빅데이터 분석 공동세미나 개최
2016.07.12 12:08
수정 : 2016.07.12 15:50기사원문
근로복지공단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12일 UNIST 경영관에서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한 정책연구과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3.0 산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UNIST 경영학부 심형섭 교수가 '국세청 근로소득자료를 활용한 보수총액신고 대체방안'에 대해, UNIST 경영공학부 이창용 교수가 '건설업 확정정산대상 선정기준 정밀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POSTECH 산업공학과 송민석 교수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재·고용보험 가입누락 조사대상 사업장 구축방안”에 대해, 근로복지공단 이근열 차장이 '사업장 및 근로자 정보를 활용한 기업정보 제공서비스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공단은 산재·고용보험 가입을 기피하는 미가입 사업장과 보험료를 불성실하게 신고하는 사업장을 줄이기 위해 각종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예측모델과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단은 데이터 분석, 가공을 통해 매년 사업주로부터 신고받는 보수총액신고를 국세청 근로소득자료로 대체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증하고, 공단이 보유한 유용한 정보들을 가공해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특화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동 세미나가 산학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공동 연구, 인력 교류 및 시설 공동 활용, 정보 교환 및 연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