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루프, 정부 유망 공개SW 기술개발 지원사업자 선정
2017.07.06 09:47
수정 : 2017.07.06 13:23기사원문
더루프가 이번 선정된 지원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미래 신사업·기술 부문의 공개SW개발·개방을 통해 기술 의존성 극복 및 SW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된 것이다. 지능정보, 빅데이터, 스마트디바이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공개SW 미래기술 5대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더루프는 독자 개발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인 '루프체인'의 관련 소스코드를 공개, 공공과 민간 구분없이 금융 및 IoT 분야 등 다방면에 활용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착수하여 오는 11월 말까지 완료하는 걸 목표로 한다.
더루프의 루프체인 기술은 'BFT(Byzantine Fault Tolerance)'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스마트컨트랙트 시스템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멀티채널로 구성되어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수행 가능할 뿐만 아니라 노드 간 다른 권한을 가지는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더루프 김종협 대표는 "이미 R3CEV, Hyperledger 등 이른바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로 평가받는 블록체인 분야에선 플랫폼을 먼저 공개하며 확산시키는 전략이 대세"라며 "순수 독자 개발한 더루프의 기술력이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추진력을 얻음으로써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더루프는 오는 12일 '오픈소스 성공 사례 세미나'에서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루프체인을 적용한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7월 중 곧바로 오픈소스로 프로젝트를 전환해서 해커톤 형태의 개발자 컨퍼런스도 개최할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