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광교방음터널에 설치된 태양광

      2017.12.26 18:12   수정 : 2017.12.26 18:12기사원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3일 길이 1.3km의 영동고속도로 방음터널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끝내고 다음달 초부터 발전에 들어간다. 방음터널의 상부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고속도로에는 최초다.
26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2.6MW 규모로 총 사업비 44억원을 들여 1000여 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기(3.5GWh/년)를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약 1500톤의 이산화탄소와 5톤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012년 12월 남해고속도로 폐도 5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처음 선보인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 IC 녹지대, 성토법면 등으로 설치장소를 확대해 현재 80곳 4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 중이다.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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