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등 푸드테크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된다
2018.03.27 10:03
수정 : 2018.03.27 10:03기사원문
팬텀은 푸드테크기업 식신과 한국푸드테크협회가 참여하는 새로운 블록체인 인프라 스트럭처 개발 프로젝트다. TCM, SL블록체인파트너스, 연세대, 시드니대 연구진과 블록체인파트너스, 오라클, 한국푸드테크협회 회원사 등 다수의 기업들이 공동개발 및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팬텀 프로젝트에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한국푸드테크협회는 배달의민족, 식신, 얍, 미트박스, 포스뱅크, 만개의레시피, 메쉬코리아, 푸드테크, 씨앤티테크, 바로고, 생각대로, 해먹남녀, 그리드잇, 원더스, 얌테이블, 대상(초록마을), 오케이포스, 사운드그래프, 플레이그라운드, JBT, skyC&S, 푸드앤테이블, 마이셀럽스, 마켓컬리, CJ프레시웨이 등 약 90여개 푸드테크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협회다.
음식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푸드테크는 레스토랑 예약/결제, 음식배달, 신선식품 및 축산물 거래, 모바일식권, 레스토랑 인프라, 스마트팜, 빅데이터, 대체식품, 레시피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산업 분야다. 푸드테크협회는 약 200조에 달하는 푸드테크 거래에 팬텀 블록체인을 사용함으로써 기존 거래에서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를 혁신적으로 낮춰 소상공인 및 생산자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모든 음식과 식품의 이력정보를 저장해 안전한 식품 관리를 통한 국민의 건강한 음식문화를 추구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블록체인을 통한 투명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복잡한 식품의 유통 구조를 개선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건강한 푸드테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팬텀 컨소시엄은 적은 결제 수수료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운영하는 모델을 만들고, 푸드테크 블록체인 생태계 적용에 필요한 각종 미들웨어, 전자지갑, 스마트계약도구, API, 애플리케이션 개발도구 등 SW 공급을 무상으로 제공해 블록체인 푸드테크 생태계 발전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식신 관계자는 "팬텀 컨소시엄은 팬텀 재단을 홍콩에 설립하고 총 500억 규모로 자금을 조달해 6월에 ICO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팬텀 블록체인은 실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대규모 블록체인과 이력정보를 동시에 관리 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