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 인도네시아에도 문 연다
2018.04.16 13:52
수정 : 2018.04.16 13:52기사원문
인도네시아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2억6000만명이 넘는 세계 4위의 인구 규모로 주목 받는 동남아 국가다. 최근 정보기술(IT)과 금융 기술의 빠른 성장과 개발로 핀테크 산업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코인원은 국내 거래소 운영 노하우와 안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의 제도와 문화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시장 초기 단계인 인도네시아에서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이 올바르게 자리잡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 당국 및 기존 금융권과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현지시간 기준 16일 오후 3시부터 1달여간 1차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사전등록은 이메일 주소로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다.
내달 24일에는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전등록자 중 1만명을 선정해 최대 1000만 루피아(약 8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받을 수 있는 에어드랍 이벤트도 진행된다.
코인원 인도네시아에서는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라이트코인(LTC) △퀀텀(QTUM) 등 총 6종류의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이후 순차적으로 가상화폐를 추가 상장할 예정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코인원이 글로벌로 나아가는 첫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와 마찬가지로 코인원 인도네시아 역시 기술 중심의 운영 전략으로 가상화폐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