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모,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사업 강화 소식에 ‘상승세’

      2018.08.22 09:54   수정 : 2018.08.22 09:54기사원문
현대자동차의 화물 운송용 대형 트레일러 자율주행 차량이 고속도로 자율주행에 성공했다는 소식과 함께 에스모가 상승세다.

22일 오전 9시53분 현재 에스모는 전일대비 7.42% 오른 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자율주행차량 시연 성공에 힘입어 향후 부산 등 다양한 지역과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면서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전사적인 개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분야 센서 기술 확보를 위해 딥러닝 기반 카메라 영상인식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에 80억 원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 역시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서의 선두 주자로 확고히 자리잡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1977년 이후 미래자동차 관련 기술을 보유한 외부 기업에 처음 투자했다는 점에서 현대자동차 그룹은 현대모비스를 미래차 기술 기업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게 제기된다.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에 앞서 에스모는 자회사 엔디엠(NDM)을 통해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기업 아폴로(Apollo)가 AI 엔진 베타버전 개발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히 바 있다. 이번 음성 엔진 베타버전은 오픈 플랫폼 형식으로 각종 운영체제 및 응용 프로그램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에스모가 확보한 엔진 기술은 고도의 기술로 차량 내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음성 인터페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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