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항공사 에어필립 제주공항 본격 취항

      2018.09.06 15:28   수정 : 2018.09.06 15:28기사원문

【광주=황태종 기자】호남을 기반으로 한 소형항공사 ㈜에어필립(대표이사 회장 엄일석)은 오는 10월부터 50인승 소형항공기(ERJ-145)로 제주공항을 신규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에어필립은 앞서 지난 8월 초 서울지방항공청에 제주공항 취항을 위한 안전운항체계변경 검사를 신청했으며, 항공청은 항공사 운영 및 안전운항능력이 확보됐다며 운항 적합함을 통보했다.

에어필립은 기상변화가 많은 제주공항에 대한 조종사의 운항경험을 충분히 쌓고 안전운항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매주 수·토요일 각 1회 승객을 탑승시키지 않는 OE비행(운항경험비행)을 하고 있다.



10월부터는 광주~제주 일 1회, 김포~제주 일 2회 왕복운항으로 본격적인 상업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제주공항 슬롯(Slot)을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해 제주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에어필립은 신규 노선인 제주공항 취항을 기념해 특가 판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중에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에어필립 관계자는 "50인승 소형항공기(ERJ-145)는 브라질의 Embraer사에서 생산한 항공기로, 700여대가 제작돼 현재 미국 500여대 등 전 세계에서 650여대가 운항하고 있는 안전성이 입증된 기종이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6월 30일부터 1호 항공기로 광주~김포노선을 일 2회 운항 중에 있으며 9월 중 2호 항공기, 10월 중 3호 항공기를 도입해 광주공항과 무안공항 거점의 운항노선을 대폭 증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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