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1억원 인구 필리핀 공략 본격화

      2018.12.17 08:10   수정 : 2018.12.17 08:10기사원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를 필리핀에 공식적으로 선보이며 필리핀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3일 마닐라의 쇼핑 중심지인 마카티 지역의 ‘SM 마카티’ 백화점에 라네즈 단독 매장을 선보였다. 또한, 라네즈는 라자다 등 필리핀 내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 함께 입점해 필리핀 전역의 고객이 라네즈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필리핀은 약 1억 700만의 인구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국가다. 특히, 라네즈가 타깃으로 하는 프리미엄 뷰티 시장이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시에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다.
라네즈는 미국과 호주 세포라에서 립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글로벌 히트 상품인 립 슬리핑마스크를 비롯해 워터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라인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번 라네즈 브랜드 론칭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필리핀 사업 확대를 본격화해 아세안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8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 아모레퍼시픽 필리핀 법인을 설립하고, 11월 마닐라 최대 쇼핑몰 ‘SM 몰 오브 아시아(SM Mall of Asia)’에 글로벌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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