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가 된 한라산 화구호, 진초록이 춤을 춘다

      2019.05.28 12:22   수정 : 2019.05.28 12:22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28일 낮 한라산 사라오름 화구호. 27일 300㎜이상 강한 비가 내리더니 만수(滿水)가 된 사라오름 분화구가 탐방객들에게 신비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넉넉하고 꽉 찬 느낌이다. 드높은 하늘에 숲도 울창하다.

솔잎색, 연두색, 초록색, 갈매색…, 푸릇푸릇 갖가지 녹색의 변주. 자연의 붓질이 화구호와 어우러져 거대한 화폭을 연출한다. 표고 1325m. 사라오름 화구호는 도내 기생화산 가운데 백록담에 이어 가장 높은 곳에 있다.
화구호 둘레는 약 250m가량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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