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日제품 불매운동에 참여"

      2019.11.28 10:25   수정 : 2019.11.28 10:25기사원문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이 10명 중 7명이라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참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72.2%로 집계됐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실태 조사 결과 이래 처음으로 70%를 넘긴 것.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21.5%에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6.3%로 나타났다.

이는 두 달 전인 지난 9월의 같은 내용의 조사(참여 65.7%, 불참 25.5%)에 비해 참여 응답이 6.5%포인트 높아졌고, 불참은 4.0%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참여 81.4% vs 불참 9.7%)와 부산·울산·경남(74.6% vs 18.6%), 경기·인천(72.6% vs 23.7%), 대구·경북(69.4% vs 22.4%), 대전·세종·충청(68.5% vs 26.8%), 서울(67.0% vs 23.4%) 등 대부분 지역에서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참여 81.1% vs 불참 15.5%), 30대(75.2% vs 21.1%), 40대(79.7% vs 18.4%), 50대(65.8% vs 21.9%), 60대 이상(64.0% vs 27.5%) 등 전 연령대에서 불매운동에 참여한다는 응답이 높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성인 1만123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4.5%)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일본제품불매운동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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