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 "무료 디카페인 변경 서비스 이용 고객 전년比 20% 증가"

      2020.04.28 14:07   수정 : 2020.04.28 14: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커비빈에서 디카페인 무료 변경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전년대비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빈코리아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1년간 디카페인 주문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커피빈은 지난 2001년부터 노약자와 임산부 등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디카페인 무료 변경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최근 전 매장으로 확대해 제공하고 있다.



시간대별로는 카페인 음료 주문 비중이 오후 시간대로 넘어가면서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커피 판매량 대비 디카페인 주문 비중은 저녁 시간대(오후 6시~10시)가 오전 시간대(오전 8시~12시)의 2.1배를 기록했다.


늦은 시간 카페인 섭취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커피빈 관계자는 "최근 수면 장애, 카페인 중독 등 다방면에서 건강을 우선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디카페인 주문량도 늘어나고 있다"며 "물과 이산화탄소만으로 카페인을 제거하는 친환경 공법인 '스위스 워터 공법'을 활용한 원두로 음료를 제조하고 있어 기존 에스프레소보다 맛이 뒤쳐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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