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지금 ‘학습 중’…행감결산 전문성↑
2020.06.04 10:53
수정 : 2020.06.04 10:53기사원문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결산심사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힘을 빌어 학습에 매진하고 있다. 심지어 파주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의원 연구용역까지 동원했다.
파주시의회 지방재정-조례 연구단체는 3일 행정사무감사 및 결산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수행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의 서호성 책임연구위원은 그동안 연구활동 추진 실적 등 용역결과를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의원 연구용역은 파주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재정운영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통해 시의회 전문성을 높이고 파주시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연구소와 시의원은 매주 금요일 4시간씩 집중 연구모임을 가지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파주시 재정현황 분석과 집행부 제출 자료에 대한 검토 착안점 및 자료 활용법, 의원별 공략 포인트 분석 및 토론 등을 통해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기본 태세를 점검했다.
이용욱 대표의원은 “4월부터 6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참여형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용역은 연구단체 의원뿐만 아니라 비회원 동료 의원도 함께했으며, 매회 높은 참석률이 증명하듯 이번 연구용역에 대해 상당한 열의를 보여줬다”며 “이번 연구용역 활동이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 및 결산심사로 이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재정-조례 연구단체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보다 탄탄하게 대비하기 위해 예산 관련 연구용역을 하반기에 한 차례 더 이어갈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