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매각설에 산은 "매각 강제할 순 없다"
2020.06.17 18:03
수정 : 2020.06.17 18: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채권단이 매각에 대해 법률적으로 강제할 순 없다. 실익이 전혀 없다."
KDB산업은행은 1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두산베어스 등 특정 매각대상 자산에 대해 어떠한 압박도 없음을 분명히 했다.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두산그룹 측이 자체적으로 3조원을 마련할 수 있는 매각 대상과 기간을 제출했고 이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며 "자산매각이 원만히 진행될 경우 빠른 경영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두산중공업이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기존 사업부문인 원자력 등을 버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