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중과세 상관없는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각광

      2020.09.16 10:43   수정 : 2020.09.16 10:43기사원문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격인 ‘오피스텔’ 시장이 혼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득세 중과 여부를 판단할 때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지난달 12일부터 시행됐기 때문이다.

과거 주거용 오피스텔은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계산 시 주택수로 판단해 왔다.

하지만 새로 시행되고 있는 개정안에 의하면, 수도권 등 조정대상지역 내 주거용 오피스텔 한 채가 있으면 추후 아파트 구매 시 8%의 취득세가 부과된다. 또한 주거용 오피스텔을 두 채 가지고 있다면, 향후 아파트 구매 시 취득세는 12%로 높아진다.
예를 들어, 수도권에 거주하는 A씨가 오피스텔 2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24평 아파트를 5억원짜리 32평 아파트로 갈아타는 경우, 취득세가 6천2백만원(지방소득세 포함 12.4%)에 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하락하는 것뿐만 아니라 청약결과나 거래량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에서 공급된 신축 오피스텔은 총 1,896실이었으나, 전체 청약신청자 수는 205명에 불과해 평균 경쟁률 0.1대 1을 기록했다. 더불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8월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2,223건을 기록하면서 7월의 거래량 4,636건에 비해 약 2,000건이 넘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한 때 아파트 규제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었지만, 이번 개정안 발표를 계기로 취득세 중과세에서 자유로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등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기숙사의 경우 촘촘한 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전매제한이 없는 것은 물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기간을 이어가며 청약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양도세나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금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고 각종 대출규제도 적용을 덜 받는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애주기를 봐도 한 번 이상 집을 옮기게 되는데 앞으로는 오피스텔 보유 시 이사를 할 때 마다 엄청난 취득세를 부담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32평 이하 6억원 아파트의 취득세가 1.1%인 것과 비교하면, 12.4%(지방소득세 포함)는 10배 이상의 차이다. 임대소득이 필요한 사람 입장에서 아파트를 취득할 때 10배 이상 취득세를 부담하게 된다면 더 이상 오피스텔은 투자선택대상이 될 수 없다. 반면, 비슷한 임대소득을 올리면서도 아파트를 매매할 때 취득세 추가부담이 없는 기숙사의 매력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베이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는 등 인구구조상 은퇴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은퇴자금을 투자할 대상으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가 주목받고 있다. 지금 시점이 기숙사 투자의 기회를 선점할 시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부천시 신흥로 284번길 23 일대에서 동성건설이 시공하는 ‘신중동 더퍼스트’ 기숙사는 단지 지상 10~13층에 총 180실로 구성된다.

신중동 더퍼스트는 연면적 2만9,045㎡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이 지역 일대에 공급이 부족한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 및 근생시설, 기숙사를 갖추게 된다. 공장은 제조업체를 위한 전용면적 51~70㎡내외 위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신중동 더퍼스트 내 근로자수가 약 1500명에 인근 사업장의 상근 인구를 타겟으로 하면 약 1만4000여 명의 수요를 얻게 되며, 기숙사도 거주자의 주거 편의를 위해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신중동 더퍼스트는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의 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 서울 온수역까지 약 9분, 강남 논현역까지 약 45분 만에 닿을 수 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부천IC), 외곽순환도로(중동IC) 등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고 김포공항, 인천항 등과도 30분 대에 갈 수 있어 광역교통망 이용도 쉽다.


신중동 더퍼스트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41-3, 신중동역 헤리움 메트로타워 201호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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