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외국인 근로자 누적확진자 총 50명...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2021.05.04 17:27   수정 : 2021.05.04 17: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4일 강릉시는 외국인 근로자 4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사회적거리두기를 강화된 2단계로 격상조치했다.


4일 강릉시에 밝힌 외국인근로자 확진자는 지난 1일 1명, 3일 6명에 이어 4일 43명 등 총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이번 외국인근로자 확진자는 대부분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적근로자로 강릉지역 건설현장 하청업체 직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강릉시 보건당국은 외국인 근로자 73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조사결과 42명이 확진, 이후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외국인 근로자 50명 발생관련, 강릉시 보건당국은 4일 낮 12시 1.5단계를 강화된 2단계로 격상하고, 확진자 발생 추이에따라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재협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날 5시 현재 외국인근로자 확진자는 더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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