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입고 백설공주 성에서 찰칵… 테마파크는 'MZ세대 놀이터'

      2021.05.21 04:00   수정 : 2021.05.21 08:00기사원문
요즘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교복을 입고 사진 찍는 것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겐 '인싸'의 상징이다.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속 교복 군무와 TV 예능프로그램 속 교복 데이트를 보며 교복은 놀이공원에서 입고 싶은 패션 스타일이 됐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에서 '교복'으로 검색하면 롯데월드에서 찍은 많은 교복 사진들이 검색된다.

더 이상 교복 입을 일이 없는 20~30대에게 학생 때 가졌던 로망을 실현시키고 학창시절의 추억을 다시 소환하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롯데월드 내 의상 대여숍의 교복 대여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3배 신장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화창한 5월, 롯데월드의 신규 포토존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인생 사진을 건져보는 건 어떨까.

■SNS 감성 담은 '워너비 백설공주의 성'

수많은 인생샷을 낳은 포토존의 성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올해도 '워너비 백설공주의 성'으로 그 명성을 이어간다. 지난 12일 오픈한 '워너비 백설공주의 성'은 동화 속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스토리를 재해석한 감성 포토존이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 연출로 이색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확 트인 석촌호수와 파란 하늘 뷰를 볼 수 있어 눈과 마음까지 힐링시켜준다.


우선 백설공주의 성 입구에서부터 귀여운 일곱 난쟁이들이 핑크 계단 층층이 반긴다. 계단 위 성문을 통과하면 마주하는 야외 테라스에는 노란 초승달 모양의 하늘 계단 '백설공주의 달'이 눈길을 끈다. 높이 2.7m 대형 초승달 조형물로 파란 하늘 속 달과 함께 촬영한 듯한 효과를 준다. 백설공주를 질투한 왕비의 '마법의 거울' 또한 이색적이다. 높이 2m 파랑 프레임의 '마법의 거울'은 피사체를 여러 겹으로 겹쳐 반사하는 매직 미러 효과를 준다. 아울러 거울 상단 조명에 비친 마녀의 얼굴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쁜지' 얘기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재현한 3D 입체 조형물로 동화 속 주인공들과 인증샷 기회도 제공한다. 가로 3.5m, 세로 2.4m의 대형 '롯데월드(LOTTE WORLD)' 레터링 체어 포토존에선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해도 좋다. 야간에는 조형물마다 은은한 라인 조명이 설치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생샷 명소의 스테디셀러 '그럴싸진관'

감각적인 데코와 조명으로 구성된 20여개의 포토 부스가 있는 '그럴싸진관'이 2021년 새봄을 맞아 5개의 신규 포토 부스를 새롭게 오픈했다. 먼저, 알록달록 야생화로 장식된 액자가 포인트인 '야생화존', 몽환적 분위기의 숲 콘셉트의 '미스터리 숲', 빨강과 보라색 대비를 강조한 도서관 콘셉트의 '샤방샤방 도서관' 부스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테마를 선보인다.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학교 '세젤예교'도 추천한다. 핑크, 민트 등 화사한 파스텔톤으로 꾸며진 교실, 아기자기한 실험 도구가 가득한 과학실과 독서실 등 TV 드라마 속에서나 볼법한 예쁜 교실에서 프로 모델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교복 패션도 남다르게! 롯데월드 '감성교복 패키지'

K팝 스타일의 세련된 교복 코스튬을 입고 롯데월드를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바로 '감성교복 패키지'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5월 한달간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과 상·하의, 니트, 넥타이로 구성된 감성교복 기본 세트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감성교복 패키지'는 정문 티켓 매표소에서 매일 오후 3시30분까지 판매한다. 한편 '감성교복'은 지난해 방영된 한 TV 예능프로그램의 대표 인기 커플이 롯데월드에서 교복을 입고 데이트한 장면이 방송되며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며 다양하고 세련된 교복 의상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통신사 KT 이용자 및 BC카드, 삼성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종합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현장 키오스크에서 카카오페이 또는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3만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준수로 안전한 롯데월드

롯데월드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최상의 방역, 소독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이용한 체온 측정과 전자출입명부 체크인 또는 수기출입명부를 작성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후 실내에서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방송 등을 통해 직원들이 수시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있다. 또한 영업 전과 종료 후에 구역을 나누어 단지 전체에 대한 소독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영업 중에도 손님의 접촉이 잦은 대기라인,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 등을 철저하게 소독하고 있다.


어트랙션의 경우 매 운영 시마다 안전바와 손잡이 등을 소독한 후 다음 손님의 탑승을 안내하고 있다. 대기라인 바닥에는 2m 간격마다 거리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안내선을 부착했다.
야외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오버브릿지와 메인브릿지에는 중앙차단선과 안내 사인물을 설치하고 우측통행을 유도해 불필요한 접촉을 방지하고 있으며, 퍼레이드나 공연 시작 전후로 거리두기 준수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가든스테이지의 관람 좌석을 기존대비 30% 수준으로 줄여 운영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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