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어울리는 신발, AR로 신어보고 산다

      2021.05.20 18:43   수정 : 2021.05.20 18:43기사원문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증강현실(AR) 앱으로 가상의 신발을 신어보고 마음에 들면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케이넷이엔지(대표 권귀태)와 손잡고 AR 기반으로 다양한 신발을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 있는 '슈독(SHOEDOG)' 앱(사진)을 정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슈독 앱을 이용하면 소비자는 AR기능을 이용해 어디서든 손쉽게 마음에 드는 신발을 가상으로 신어보고 3D 뷰 기능으로 신발을 360도 돌려보면서 제품의 디자인과 디테일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이 마음에 들면 신발산업진흥센터의 편집숍 '파도블(PADOBLE)'과 연동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신발산업진흥센터는 케이넷이엔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신발 3D AR 피팅'과 관련한 데이터 생산 및 AR 피팅의 상품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산 브랜드 신발 편집숍 파도블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AR 기반 형태의 플랫폼 정착이 기대된다.

한편 신발산업진흥센터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지원받아 개발한 '실감형 AR 체험장'을 지난해 12월부터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와 한국신발관, KT&G상상마당 파도블에서 시범운영했다.


성기관 신발산업진흥센터 소장은 "최근 신발산업이 디지털화로 가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기술 접목으로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가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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