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모바일로 아동 비만관리...7개교로 확대
2021.06.17 09:32
수정 : 2021.06.17 09: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서울 강동구가 아동·청소년의 비만·건강관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동·청소년의 신체활동 감소와 건강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강동구는 언택트(비접촉) 형태로 아동·청소년의 비만과 건강을 관리한다고 17일 설명했다.
강동구는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이 25%이상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따라 강동구는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를 개설, 지역사회-학교-전문가 등이 협력해 학생건강 거버넌스를 구축시켜 아동·청소년의 비만을 예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3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을 보인이래 올해 6개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로 확대시킨다고 강동구는 전했다.
언택트 형태 활용은 카카오톡 채널 검색창에 '움직이는교실 건강한학교'를 검색하거나 아래 QR코드를 스캔해 추가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건강레시피, 가정에서 실천하는 운동법, 비만예방 건강정보 등 정기적인 메시지를 직접 받아볼 수 있다.
지난해 강동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원격수업때 활용 가능한 영상 교육자료 200여종을 제작·배포했다. 또 (고도)비만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개별 집중 관리시켰다.
올해는 특별히 온라인 소통창구를 사업대상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오픈해 가정에서도 쉽게 우리아이의 비만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보를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고 강동구는 말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아동·청소년 비만은 성인비만으로의 이행률이 약 80%로 매우 높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며 "평생건강 기틀이 마련되는 중요한 시기에 스마트한 건강관리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