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탄소중립 달성 위해 국제 협력 중요"…G20 에너지·기후 장관회의 참석

      2021.07.23 17:59   수정 : 2021.07.23 17: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22~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이하 G20) 에너지·기후 장관회의에 참석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효율 개선,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 수소와 암모니아의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주 실장은 또한 "청정에너지전환이 진행됨에 따라 에너지안보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석유·가스 등 전통적 에너지안보 이슈를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핵심광물 확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및 변동성을 극복하기 위한 전력망 개선 △사이버안보 확립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너지빈곤과 관련, 국내적으로는 저소득층의 에너지빈곤이 심화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며, 국제적으로는 청정에너지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선진국과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개도국의 간극이 더 커질 수 있어, 글로벌 연대를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G20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국 간 공동인식과 목표를 담은 ‘G20 에너지·기후 공동 장관선언문’에 합의할 예정이다.

이번 G20 에너지·기후 장관회의는 2년 만에 대면회의로 개최됐다.
G20 국가들과 스페인, 싱가포르 등 초청국, 에너지 국제기구들이 함께 참석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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