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억새물결·힐링…제주시 ‘2021 새별힐링축제’

      2021.11.03 12:05   수정 : 2021.11.03 12:05기사원문

■ 문화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위로를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오는 13~14일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원에서 ‘2021 새별힐링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맞물려 코로나19로 지친 제주시민과 관광객들을 위로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정부와 제주도가 발표한 방역수칙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또는 유전자 증폭 진단검사 음성확인자, 보호자를 동반한 18세 이하인 경우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축제는 새별오름 억새트레킹과 함께, 윤도현 밴드를 비롯해 초대가수의 새별힐링 콘서트, 지역예술인 버스킹 공연, 업사이클링 포토존,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애월읍 주최 지역 농수축산물 판촉을 추진하는 농수축박람회를 새별오름 주차장에서 마련한다.



자세한 사항은 새별 힐링축제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막·힐링 콘서트는 드라이브인 관람을 위해 차량을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행사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모든 공연은 제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김미순 시 관광진흥과장은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에 맞춰 행사를 준비한 만큼, 이번 축제가 지역 문화예술계에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지난 들불축제가 ‘코로나-19 아웃’을 표방했다면, 이번 새별힐링축제는 ‘위드코로나’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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