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라스트오더'로 2년간 45억 절감…ESG 실천
2022.02.07 17:29
수정 : 2022.02.07 17:29기사원문
세븐일레븐은 2020년 2월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펀드투자 우수기업 미로와 손잡고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선보였다.
품목별로 도시락, 삼각김밥 등의 매출이 45%였다. 다음으로 샌드위치·햄버거 같은 조리빵, 유음료, 과자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도시락, 샌드위치 등의 폐기시간과 간단한 저녁식사나 야식거리를 찾는 수요가 맞물려 오후 6~8시 피크타임을 형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폐기를 줄임으로써 불필요한 음식물 처리비용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상반기 내에 라스트오더를 배달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라스트오더는 고객과 가맹경영주가 윈윈하는 모델로 내점 고객 증대, 추가 수익 창출 등 가맹점 효율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품질과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