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우주탐사 플랫폼 시스템 설계 우협선정
2022.03.30 09:20
수정 : 2022.03.30 09:20기사원문
가장 먼저 추진될 가능성이 있는 사업은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해당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한화시스템이 설계하는 건 우주탐사 기준 플랫폼이다. 한화시스템이 총 체계를 담당하고 ㈜한화의 고효율 추진시스템 기술과 쎄트렉아이의 경량화 전장시스템 기술이 함께 활용된다.
아포피스 탐사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우리나라 우주탐사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태양계 진화 역사를 규명하는데 학술적으로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아포피스 탐사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탐사선은 2027년 10월 발사될 예정”이라며 “탐사선이 점점 빨라져 초속 30㎞가 넘는 아포피스의 속도를 따라잡으면 그 때부터는 약 10㎞ 거리를 두고 ‘동행비행’을 하면서 변화를 관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