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 체감형 미래도시 조성한다
2022.04.24 10:00
수정 : 2022.04.24 17:55기사원문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수립된 스마트도시 기본계획은 '시민 체감형 미래도시, 스마트 울산'을 비전으로 7대 분야 36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7대 분야는 △스마트 교통 △탄소중립 그린환경 △일상안심 스마트안전 △소외없는 스마트복지 △오감만족 문화·관광 △디지털 혁신 산업·경제 △시민참여 플랫폼 행정 등이다.
주요 서비스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도심항공교통(UAM) 기반조성, 수소차-전기차 충전 융합스테이션, 스마트 쓰레기통 및 불법투기 감시시스템, 스마트 드론 안심지킴이 서비스,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독거노인 돌보미, 스마트 치매노인/미아방지 서비스,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시스템, 비대면 스마트장터 등이다.
여기에는 오는 2026년까지 2955억 원이 투입된다.
이 같은 스마트도시 서비스는 6개의 생활권역과 2개의 특화지역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게 제공한다.
6개 생활권역은 중구,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 서부, 울주군 남부권이며 특화지역은 새로 건설되는 신도시들과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로 설정됐다.
올해부터 조성되는 다운2지구 등 신도시의 경우 빗물과 지하수를 자동 분사해 도시의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줄여주는 스마트 클린로드, 늦은 밤 귀갓길 안전을 지켜주는 스마트 드론 안심 지킴이 서비스, 스마트공원, 수소차-전기차 충전 융합스테이션 등이 종합적으로 구축된다.
앞서 지난해 준공한 송정 택지개발지구는 자동 냉·난방과 공공와이파이 등을 갖춘 버스정류장인 스마트 클린버스쉘터,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방범 카메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도시로 조성된 바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스마트도시의 최종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라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스마트울산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